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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기후 변화에 대한 초긴급 대응 필요

by #@*RJF 2023. 11. 3.


최근 공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노력만으로는 기후 변화의 악화를 막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경고가 울려 나왔습니다. 제임스 핸슨 미국 컬럼비아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신 기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재의 기후 변화를 완화하려면 더 많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발표했습니다.

기후 변화의 초창기 연구자로 알려진 해양학자 로저 레벨 박사가 1965년에 발표한 연구에서, 인류의 산업화로 인해 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과거 수백만 년 동안 경험하지 못한 수준으로 급격히 증가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산화탄소 농도 상승은 온실효과를 일으켜 지구 온도 상승을 초래합니다. 1979년에 미국국립과학아카데미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지구온난화로 인해 대기 온도는 앞으로 1.5~4.5℃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예측은 빙하가 고정된 상태를 가정한 것으로, 실제로는 빙하 녹는 등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연구팀은 최근의 고기후(지질시대 기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후 민감도를 재평가한 결과, 이산화탄소 농도가 현재보다 2배 높아지면 지구 온도가 4.8℃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유엔의 예측치인 3℃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입니다.

연구팀은 과거 197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마다 지구 온도가 0.18도씩 상승했으며, 2010년 이후에는 이 증가율이 0.27도로 더 빨라지며 향후 10년 내에는 총 1.5도의 상승이 예측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5년 파리 기후협약에서 제시된 산업혁명 이전 수준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자는 목표인 1.5도 상승 한계에 맞닿아 있습니다.

연구팀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탄소 요금 인상과 친환경 에너지 개발을 지원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며, 특히 서구사회가 개발도상국을 지원하여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구 온난화를 완전히 막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며, 온실가스 배출 감축뿐만 아니라 성층권 에어로졸 주입과 인공강우와 같은 혁신적인 공학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현재 지구는 에너지 불균형으로 인해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에너지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흡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극지방의 얼음이 빨리 녹아가고 해수면 상승을 초래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